2년 만에 700만 관중 복귀를 노리는 프로야구가 2014 브라질 월드컵으로 인해 흥행에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관중 집계에 따르면 프로야구는 브라질 월드컵이 개막한 이후 평균 관중이 15%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29일 시즌을 시작한 올 프로야구는 브라질월드컵 개막 전인 6월12일까지 총 248경기에 310만 2031명이 입장해 경기당 평균 1만 2508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5만 7550명 보다 14만 4481명이 늘어나 5%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프로야구는 13일 새벽 브라질-크로아티아 개막전이 벌어진 이후 29일까지 59경기에 62만8238명(경기당 평균 1만 648명)이 입장해 월드컵 개막 이전보다 평균 관중이 14.9%나 줄어들었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축구 월드컵 기간에 발생하는 프로야구 관중 감소 추세가 올해도 이어진 셈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4년 전 남아공월드컵 당시보다 관중 감소 폭이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기간에 한국 프로야구 관중은 27.8%나 격감했다.
프로야구는 브라질월드컵으로 인해 관중 동원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시즌 누적 관중은 이날 현재 총 307경기에 373만269명(평균 1만 21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총관중(365만 8360명) 보다 2%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이벤트인 브라질월드컵은 프로야구 흥행에 대형 악재가 분명하지만, 올해는 9개 구단이 상당히 선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류대환 KBO 홍보부장은 “브라질 월드컵 경기가 대부분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열린데다 한국 대표팀의 성적이 좋지 않아 프로야구 흥행에 영향을 비교적 덜 미친 것 같다”면서 “프로야구 인기구단인 롯데와 KIA의 성적이 최근 조금씩 좋아진 점도 관중 감소를 어느 정도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류 부장은 또 “후반기 중위권 팀들의 순위경쟁이 가열된다면 201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70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한 추세”라고 덧붙였다.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관중 집계에 따르면 프로야구는 브라질 월드컵이 개막한 이후 평균 관중이 15%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29일 시즌을 시작한 올 프로야구는 브라질월드컵 개막 전인 6월12일까지 총 248경기에 310만 2031명이 입장해 경기당 평균 1만 2508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5만 7550명 보다 14만 4481명이 늘어나 5%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프로야구는 13일 새벽 브라질-크로아티아 개막전이 벌어진 이후 29일까지 59경기에 62만8238명(경기당 평균 1만 648명)이 입장해 월드컵 개막 이전보다 평균 관중이 14.9%나 줄어들었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축구 월드컵 기간에 발생하는 프로야구 관중 감소 추세가 올해도 이어진 셈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4년 전 남아공월드컵 당시보다 관중 감소 폭이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기간에 한국 프로야구 관중은 27.8%나 격감했다.
프로야구는 브라질월드컵으로 인해 관중 동원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시즌 누적 관중은 이날 현재 총 307경기에 373만269명(평균 1만 21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총관중(365만 8360명) 보다 2%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이벤트인 브라질월드컵은 프로야구 흥행에 대형 악재가 분명하지만, 올해는 9개 구단이 상당히 선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류대환 KBO 홍보부장은 “브라질 월드컵 경기가 대부분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열린데다 한국 대표팀의 성적이 좋지 않아 프로야구 흥행에 영향을 비교적 덜 미친 것 같다”면서 “프로야구 인기구단인 롯데와 KIA의 성적이 최근 조금씩 좋아진 점도 관중 감소를 어느 정도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류 부장은 또 “후반기 중위권 팀들의 순위경쟁이 가열된다면 201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70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한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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