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 가야진용신제 제수 진설 체험
양산시립박물관 가야진용신제 제수 진설 체험
  • 손인준
  • 승인 2014.07.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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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개관 1주년 기념 기획특별전으로 ‘천신과 용신께 고하다’로 황산강 가야진에 맞춰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진용신제 진설(제사상 차리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무형문화재인 경남도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진용신제 기능보유자 박홍기 선생의 지도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제수음식을 제기에 담아 진설할 뿐만 아니라 제례복을 직접 착용하고 제사의 주인인 헌관이 되어 전통예법을 배우고, 제례음식도 나누어 먹는 등 가족간의 화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김소정 학부모는 “가야진용신제가 오랜 역사를 지켜오고 유지해온 것에 대한 놀라움이 컸고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정성껏 제례음식을 올리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흐뭇했다”며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해준 박물관 측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신용철 관장은 “국내 유일의 용신제 의례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나아가 살아있는 역사교육으로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문화나 역사복원을 연계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시립박물관(가야진용신제)
양산시립박물관이 어린이들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가야진용제 제수 진설 체험행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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