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응원이 멋진 경기를 만든다
멋진 응원이 멋진 경기를 만든다
  • 경남일보
  • 승인 2014.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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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이미지메이킹] 스포츠 관람 매너
 
 
월드컵 열기가 한창인 지금 스포츠는 이제 축제다. 경기마다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방안에서 여유롭게 혼자 즐기는 방법,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맥주를 마시며 떠들며 즐기는 방법, 직접 경기장을 찾아가 현장 분위기를 즐기는 방법 등 다양하다. 스포츠마다 경기 룰이 다르듯이 스포츠마다 응원법에도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스포츠의 응원법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


▲ 테니스 관람매너

테니스는 과거 귀족들이 즐기던 신사의 스포츠라 관람 규칙이 엄격해 조용히 관람해야하는 스포츠로 유명하다.
-선수들이 서브 및 랠리를 이어갈 때에 소리를 내지 않는다.
-응원시에도 북소리나 고함을 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시럽끄게 소리를 내는 관중은 퇴장당할 수도 있다.
-득점 인정이나 멋진 플레이가 나왔을 때 박수 정도로 응원한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은 다른 스포츠처럼 뜨겁게 응원할 수 있다.


▲피겨 스케이팅 관람매너

비인기 종목이었던 피겨는 김연아 선수 덕에 우리나라의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종목 중의 하나가 되었다.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위대한 기록은 더욱 피겨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능케 했다.
-쇼트와 프리로 나뉘어 정해진 시간 안에 기술들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경기 방식이다.
-빙판에서 홀로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 스포츠로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조용히 한다.
-선수 등장 후 음악이 나오기 전까지 조용히 하고 경기 중 기술 성공이나 실패시 응원의 박수 정도는 좋다.
-특히, 카메라 플래시는 경기 집중력을 흐리게 하므로 터뜨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경기가 끝난 후 마음껏 소리를 지르거나, 박수를 친다.


▲야구 관람매너

야구는 우리나라에서 독특한 응원문화가 있다. 선수마다 맞춤형 응원가를 부르고,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면 또 다른 응원가를 부른다.
이기고 있을 때면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소리를 지른다. 또한, 파도타기는 빠지지 않는다.
-독특한 관람문화도 좋지만, 경기장에서 술을 마시고 고성방과를 한다든지 옆사람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상대편 응원팀과 과도한 대립각을 세우지 않도록 하고, 경기 관람 중 먹은 간식물 뒤처리도 깔끔하게 하도록 한다.
-맥주나 음료를 마시고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고 오지 않도록 한다.
-술 기운에 경기 관람석에서 방뇨를 하지 않도록 한다.
-연인들의 애정행각도 자제하도록 한다.


▲축구 관람매너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지금 지구촌은 월드컵 축제로 열기가 뜨겁다.
축구만큼 거대한 규모의 응원모습도 없다. 도시의 큰 도로를 막고 응원을 펼치는 우리나라의 축구 관람문화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축구를 관람하지 않아도 옆집에서 들려오는 환호성에 경기 결과를 알게 되기도 한다. 조금만 목소리를 죽이도록 하자.
-엄청난 응원 인파로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체로 이동시 질서를 잘 지키도록 한다.
-경기 관람 중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 등을 잘 정리하는 것은 선진 문화시민의 기본양식이다.
-지구촌의 대축제인 브라질 월드컵이 한창인 지금 옆집에서 수면을 취해야 하는 것도 배려해 조금만 주의하자.
-우리 편이 아니라고 해서 상대 선수를 조롱하거나 큰 소리로 야유를 퍼부으면 안된다.
-장내로 물건이나 쓰레기를 던져서도 안된다.
-상대 선수, 또는 우리 선수가 게임을 못한다고 해서 큰 소리로 비판하는 것도 삼간다.
-관람 중에는 너무 자주 자리를 옮기면 좁은 관람석 사이를 비켜가는 도중에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가져간 음식을 흘리거나 신발을 신은 채로 의자 위로 올라가는 등의 행동도 삼간다.
-자신이 앉은 자리는 자신이 치우는 것이 좋다.
-흥분해서 자리에서 자주 일어난다면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뒷사람에게 방해가 되니 주의한다.
-가끔 흥분해서 선수에게 야유를 보내거나 손가락 욕설을 하지 않도록 한다.
-응원하는 팀이 이기지 못하더라도 경기에 박수를 보내는 것도 훌륭한 스포츠 관람 매너다.
-선수가 부상을 입었을 때에는 우리 편, 상대 편 상관없이 걱정해주도록 한다.
/정수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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