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8연속 무승징크스 벗을까’
경남FC ‘8연속 무승징크스 벗을까’
  • 최창민
  • 승인 2014.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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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휴식기 끝나…5일 7시 수원과 원정경기
브라질 월드컵으로 인해 휴식기를 가졌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이 5일부터 재개된다.

경남FC는 5일(토)오후 7시부터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13라운드를 치른다.

같은 날 전남-서울(광양전용경기장), 제주-포항(제주월드컵경기장. 이상 오후 7시), 부산-전북(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오후 7시 30분)의 경기가 열린다.

6일에는 성남과 울산(탄천종합운동장), 인천-상주(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이상 오후 7시)의 경기가 열린다.

현재 경남FC는 2승 6무 4패로 리그 10위에 턱걸이를 하고 있고, 수원은 5승4무 3패로 6위에 랭크돼 있다.

양팀의 상대 전적은 경남이 7승 8무 10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경남은 이번 수원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

월드컵 개막 이전인 6월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제주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8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이날 경남은 전반 초반 박주성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으나 이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후반 23분 진대성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남은 지난 3월 26일 인천전 1-0, 승리 이후 8경기동안 승리소식이 없을 뿐 아니라 2승 6무 4패(승점 12)로 9위에서 한단계 하락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경남은 후반기 도약을 위해 나름대로 훈련에 매진해 왔다. 지난달 8일부터 21일까지 천안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2주간 훈련을 실시했다. 선수들의 체력 강화, 포지션 별 전술 숙지, 세트 피스의 완성도 제고 등을 위해 오전, 오후, 야간으로 이어지는 3차례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이차만 감독은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 강화는 물론 전술 및 세트피스 훈련에 집중했다. 이어 대학강호들과 연습경기를 하며 후반기 도약을 위해 실전에 대비해 왔다.

경남FC는 5일 열리는 수원전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남이 수원전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후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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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월드컵휴식기 이전 열린 제주와의 마지막경기에서 선제골 후 경남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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