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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장은 취임사에서 “세계적인 조선해양산업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해양관광도시 이곳 거제에서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늘 거제경찰을 아끼고 성원해 주시는 25만 거제시민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온 국민들을 가슴 아프게 했던 세월호 사고는 안전 불감증, 책임의식 결여, 초기대응 미흡 등 많은 문제점을 교훈으로 남겼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법질서 확립과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며 “기초질서, 교통신호 지키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법집행 과정에서 인권과 안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경찰의 도움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어린이와 여성, 노인과 장애인 등의 안전을 위해 세밀하고 따뜻한 치안활동을 펼치며 거제경찰은 ‘동료를 배려하는 경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천 출신인 이 서장은 사천 곤양고와 경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경찰간부후보생 37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지난 1995년 하동서 정보과장, 함양서 경비과장, 2002년 진주서 경비교통과장, 지난 2011년 1월 총경으로 승진해 치안정책과정교육을 수료하고 경남청 보안과장·정보과장, 진해서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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