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평거 ‘엠코타운 더프라하’ 대통령상
진주 평거 ‘엠코타운 더프라하’ 대통령상
  • 박성민
  • 승인 2014.07.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년 살기좋은아파트 선발대회 종합대상 차지
진주 평거4지구의 ‘엠코타운 더 프라하(이하 엠코타운)’가 2014년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엠코타운은 종합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해 올해 전국에서 준공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로 선정됐다.

건설업계에서는 엠코타운의 시행사인 흥한주택건설의 설계가 이번 수상의 바탕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엠코타운에 대해 낮은 건폐율(15.5%), 쾌적한 주거환경과 신평면, 다양한 아이디어의 커뮤니티시설에서 높은 점수를 매겼다. 설계를 맡은 흥한주택의 노력이 심사위원회의 호평을 이끈 셈이다.

흥한주택은 이번 대회와의 인연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에는 진주시 이현동의 ‘이현 하이클래스웰가’로 제12회(2008년)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직간접적으로 2번이나 수상한 것은 지역 건설업체로선 이례적이다. 더군다나 역대 대통령상 수상 아파트가 대부분 수도권이었다는 점에서 볼 때 진주같은 중소도시에서 수상이 나왔다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흥한주택은 당초 엠코타운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축구장 크기 약 3.8배에 달하는 단지 내 중앙광장과 조경시설을 설치했다. 또 단지와 바로 인접해 평거4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 조성되는 넓은 근린공원이 연결돼 입주민의 정서함양과 건강증진에 시너지효과를 주도록 계획했다.

높은 점수를 받은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수영장, 골프연습장, 독서실, 게스트룸 등 다양하고 활용성 높은 시설을 배치했다. 엠코타운은 대지면적 총 8,8771㎡, 지하1층, 지상 27~36층 14개동 (총 1813세대)으로 세대별 차별화된 신평면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았다.

수상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이지만 이번 수상으로 흥한주택이 한층 고무돼 있다. 흥한주택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지만 설계에 있어 대형업체와도 견줄 수 있는 실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 그는 “흥한주택의 기획력과 경험에 시공을 맡은 현대엔지니어링의 튼튼한 자본력과 기술력이 합쳐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살기좋은아파트 선발대회’는 아파트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을 비롯해 국토부·LH·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등이 주최한 대회로 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다. 당해 준공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종합, 일반아파트, 소형·저층부문, 주상복합부문, 임대아파트 등 5개 분야에 13개 업체를 선정하며 이중 종합대상(대통령상)은 1위에 해당한다.

한편 올해 일반아파트부문 대형업체 우수상에는 창원 감계힐스테이트1차(현대건설), 중견업체 우수상에 김해 구산 이진캐스빌 1·2단지(이진종합건설), 소형·저층부문 최우수상에 거제 고현 신원아침도시 헤리티지(신원종합개발) 등 도내에서는 총 4개 아파트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 12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엠코더프라하
진주 평거4지구에 들어선 ‘엠코타운 더 프라하’가 2014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쾌적한 주거환경,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등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흥한주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