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의 지난 4년은 산업·경제와 복지에 치중해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이 시장도 지난 4년이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조성을 하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도약을 꿈꿀 때라고 말한다. 혁신도시가 자리를 잡아가고 정촌산단 등 기업유치의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를 위한 비전 제시도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이 시장을 경제시장이라고 하지만 아직 풀지 못한 숙제가 남아 있다. 도시의 중심이 혁신도시와 동남권으로 분산되면서 야기된 구도심의 공동화현상이 그것이다. 강북의 구도심은 겨우 전통시장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도심 곳곳의 상가건물은 빈 곳이 많아 극심한 경기퇴보를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다 혁신도시와 정촌산단에 들어서는 대형마트는 구도심의 상권을 급속도로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온 합동주차장마저 외곽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구도심은 그야말로 재기 불능의 흉물로 전락할 소지를 다분히 안고 있다.
서부지역도 마찬가지이다. 한때 신흥도시로 각광을 받았던 평거지역의 상권도 급속히 쇠퇴하고 있다. 빈 상가가 늘어나고 상권은 동남권으로 이전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인구 50만의 균형도시가 진주의 미래라면 이 같은 도시권역 간 불균형을 해소할 도시계획이 나와야 한다는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진주시는 도시의 권역별 특화와 역할 분담, 구체적 실천방안을 시민들과 진지하게 의논해 새로운 청사진을 내놔야 한다. 남강변의 기적을 이루자는 큰 꿈을 갖고 인구 50만원의 미래를 확실히 다져야 한다. 그것이 이 시장이 내세우고 있는 소통의 시정이다.
진주 시가지 곳곳에는 아직도 개발을 멈춘 채 흉물로 남아 있는 땅이 방치돼 있고 도심은 점차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는 현실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이 시장을 경제시장이라고 하지만 아직 풀지 못한 숙제가 남아 있다. 도시의 중심이 혁신도시와 동남권으로 분산되면서 야기된 구도심의 공동화현상이 그것이다. 강북의 구도심은 겨우 전통시장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도심 곳곳의 상가건물은 빈 곳이 많아 극심한 경기퇴보를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다 혁신도시와 정촌산단에 들어서는 대형마트는 구도심의 상권을 급속도로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온 합동주차장마저 외곽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구도심은 그야말로 재기 불능의 흉물로 전락할 소지를 다분히 안고 있다.
서부지역도 마찬가지이다. 한때 신흥도시로 각광을 받았던 평거지역의 상권도 급속히 쇠퇴하고 있다. 빈 상가가 늘어나고 상권은 동남권으로 이전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인구 50만의 균형도시가 진주의 미래라면 이 같은 도시권역 간 불균형을 해소할 도시계획이 나와야 한다는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진주시는 도시의 권역별 특화와 역할 분담, 구체적 실천방안을 시민들과 진지하게 의논해 새로운 청사진을 내놔야 한다. 남강변의 기적을 이루자는 큰 꿈을 갖고 인구 50만원의 미래를 확실히 다져야 한다. 그것이 이 시장이 내세우고 있는 소통의 시정이다.
진주 시가지 곳곳에는 아직도 개발을 멈춘 채 흉물로 남아 있는 땅이 방치돼 있고 도심은 점차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는 현실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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