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전국 고교축구 최강자 가린다
창원서 전국 고교축구 최강자 가린다
  • 이은수/곽동민
  • 승인 2014.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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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무학기…전국 44개팀 출전 13일간 열전
‘무학기 전국고교 축구대회’가 오는 19일 개막해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고교축구대회중에서도 권위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최고수준 시설인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을 비롯해 센터 1구장, 센터 2구장, 창원스포츠파크, 마산종합운동장 등 5개 구장에서 열리며, 전국의 축구강호 44개팀이 출전해 어느 해 보다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경남축구협회(회장 김상석)는 선수탈진이나 부상 및 체력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무학기 고교축구대회’는 전 경기 야간 개최로 다른 전국대회와 차별화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경기 시간은 첫날 오후4시와 오후5시 경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기가 오후6시에서 오후8시10분에 사이에 시작된다.

경남축구협회 관계자는 “비슷한 시기에 타지역에서도 많은 축구대회가 열리지만 저녁시간에 경기가 열린다는 점과 우수한 경기장 시설로 다른 대회보다 많은 팀이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남 강진에서 24일부터 8월4일에 열리는 대통령금배에는 28개 팀이 참가하고, 제주에서 19일부터 29일에 열리는 백록기대회에는 37개 팀이 출전한다.

경남지역에는 창원기계공고, 마산공고를 비롯해 경남FC 유스팀인 진주고 등이 참가해 선전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고교축구 명문 부산부경고와 울산학성고, 서울중동고 등이 참가하여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학원 축구팀보다 전력이 한 수 위인 유스팀은 경남FC 유스팀인 진주고를 제외하고 A조에 한 조로 묶어 어느 조보다 치열한 죽음의 조가 됐다.

도내 학원팀은 통영고를 비롯해 창녕고, 마산공고, 거제고, 창원기계공고, 남해해성고, 고성철성고, 김해생명과학고, 경남정보고, 경남보건고 10개 팀이 출전한다.

도내 팀들은 11개 조에 분산됐지만 C조에 거제고와 경남정보고, G조에 진주고와 철성고, K조에 김해생명고와 경남보건고가 한조에 속해 지역팀끼리 예선을 치르게 됐다.

경기방식은 4팀씩 11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거친 뒤 각 조 1, 2위 팀들이 추첨을 통해 22강을 치른 후 16강, 8강, 4강까지 추첨을 통한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정성철 창원시 체육진흥과장은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전통의 고교축구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선수 및 학부모들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을 약속하며, 성인경기와 달리 열정과 패기로 뭉친 고교축구만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전국대회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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