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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학석 부군수는 지난 17일 (사)남해군향토장학회에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부군수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알게 하지 말라’는 것이 기부의 근본이라며 기념촬영 하는 것도 마다했지만 이학석 남해부군수의 선행은 지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주었다.
향토장학회 관계자는 “남해군이 고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장학금을 기탁한 것은 역대 부군수 중 처음 있는 일이다”며 제2의 고향인 남해군의 미래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했다”고 말했다.
함안군에서 출생한 이학석 부군수는 1988년 울산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2003년 사무관으로 승진, 2005년 경상남도로 전입해 지방공무원교육원·법무담당관실·감사관실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 7일 남해부군수로 취임했다.
한편 남해군향토장학회에 기탁된 장학금은 전액 장학기금 조성으로 적립되며 조성된 장학기금은 다양한 장학사업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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