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환생)은 지난 18일 관내 고성군 대가면 소재 삼계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유초등학교특수교육대상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내 일을 찾아가는 유ㆍ초등 진로직업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고성군 대가면에 위치한 삼계녹색농촌체험마을은 주변경관이 뛰어난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학생들은 버스에서 내리자 최관호 이장이 손자들을 맞이하듯 반겨준 후 마을 앞 조각공원으로 이동해 마을소개와 삼강오륜에 대한 예절 관련 교육으로 농촌체험이 시작됐다.
농촌에서만 맡을 수 있는 거름냄새를 맡으며 낮은 돌담을 걷는 정취가 있었고, 밭에 들어가 녹차 잎 따기와 도정기 체험활동 등을 직접 해봄으로써 농촌생활을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벼농사를 짓고 난 후 남는 지푸라기를 이용해 복조리를 만들어 보고 예쁜 메달도 만들어 보는 체험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됐다.
통영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중등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직업체험교육을 계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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