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 후보 1명당 17억여원 썼다
도교육감 후보 1명당 17억여원 썼다
  • 박철홍
  • 승인 2014.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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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선거비용 지출
경남지역 6·4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후보들이 선거운동 비용을 가장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역·기초 단체장 당선자들 중 선거비용 법정 제한액 대비 가장 많은 금액을 청구한 단체장은 임창호 함양군수(1억1487만원, 법정제한액 대비 97.4%)이었으며, 가장 적은 금액을 청구한 단체장은 허기도 산청군수(6958만원, 〃 59.5%)로 조사됐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들의 선거비용 지출액에 따르면 경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 3명의 선거운동 비용은 모두 51억4866만원으로 한명 당 평균 17억1622만원이었다. 이들 가운데 선거에서 패배한 고영진 전 교육감이 17억306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당선된 박종훈 교육감은 17억2862만원을 썼으며, 낙선한 권정호 전 교육감은 16억8943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감 선거비용 법정 제한액은 17억6400만원이다.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는 재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홍준표 지사가 14억4496만원으로 가장 많이 썼다.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인 17억6400만원의 81.9%에 이른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는 12억5981만원, 통합진보당 강병기 후보는 2억4295만원을 각각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법정 제한액의 86.6%인 3억4549만원, 김맹곤 김해시장은 법정 제한액의 85.6%인 1억9781만원을 각각 썼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1억2982만원(법정 제한액 대비 63.3%), 김동진 통영시장 1억2534만원(〃 87.1%), 송도근 사천시장 1억2755만원(〃 92.4%), 권민호 거제시장 권민호 1억262만원(〃 60.4%), 오영호 의령군수 1억1258만원(〃 95.4%) 등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와 일선 시·군 선관위는 오는 31일 선거비용을 보전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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