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세계타악축제 ‘꿈을 두드리다’
사천세계타악축제 ‘꿈을 두드리다’
  • 이웅재
  • 승인 2014.07.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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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8월 3일까지 삼천포대교공원서 펼쳐져
시원한 바닷 바람, 수상무대에서 펼쳐지는 두드림, 바다에 수놓는 그림 같은 경관 조명 등을 한자리에서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2014 사천세계타악축제’가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사천시 동서동 삼천포대교공원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 실안 노을과 삼천포대교의 화려한 야경 속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꿈을 두드리다(Drum & Dream)’라는 슬로건으로 세계타악한마당을 비롯해 전국타악경연대회, 세계타악기 전시·체험, 세계타악 워크숍, 찾아가는 타악한마당 등 다양한 타악 관련 행사로 구성돼 있다.

매일 밤 8시부터 펼쳐지는 세계타악한마당에는 미국, 이탈리아, 아프리카 기니, 중국, 일본, 인네시아, 말레이시아, 모로코, 몽골, 베트남 등 세계 11개국 19개 타악팀이 참여해 신명나는 두드림의 향연을 펼치게 된다.

올해 타악공연은 전통에서부터 퓨전 스타일의 창작 타악과 마칭 밴드는 물론, 대중 취향적인 인디밴드, 락밴드가 참여해 댄스와 선율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환상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매일 밤 10시경 펼쳐지는 천지울림 공연에서는 전 출연진이 동시에 연주를 펼친뒤 연주자와 관광객이 함께하는 타악 난장이 펼쳐져 참여자들에게 한여름 밤 무더위를 잊게 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주최측은 주간에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던 전국타악경연대회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개최하고, 진주·삼천포농악 시연 및 체험과 세계민속놀이를 비롯해 북 아트, 비누 베이커리, 석고 방향제, 아트 토이, 한지 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지난해 부·울·경 방문의 해 특별 기념행사에서 인기를 모았던 이색 타악 조형물 전시를 비롯해 에어풀장, 4D 영상관, 미니기차 등 ‘어린이 놀이마당’을 마련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게 된다.

이밖에도 세계의상체험, 터키·인도 레스토랑, 아파치 거리공연 등으로 꾸며진 세계 문화마당과 스낵코너,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올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한편, 사천세계타악축제는 지역 전통문화인 진주·삼천포농악(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을 근간으로 지난 2006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으며, 타악을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타악축제 사진
지난해 사천세계타악축제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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