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서부청사 활용 ‘찬성’
진주의료원 서부청사 활용 ‘찬성’
  • 정희성
  • 승인 2014.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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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변경안…표결 끝에 진주시의회 본회의 통과
서부청사 진주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옛 진주의료원을 서부청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진주도시관리계획(시설·공공청사 등) 결정(변경) 입안을 위한 의견청취의 건’이 진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의회는 28일 오후 2시 임시회 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표결 끝에 안건을 통과시켰다.

안건이 상정되자 류재수 의원이 ‘안건보류안’을 제출했고 강민아 의원이 찬성했다. 반면 강길선 의원은 보류안에 반대입장을 피력했고 투표로 이어졌다.

안건보류안에 대한 투표 결과 재적의원 20명 중 찬성 6명, 반대 12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되면서 이 건은 원안대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의회는 이날 ‘의견청취의 건’을 포함해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진주시세 감면안’ 등 모두 18개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이 날 본회의에서는 진주보건소 이전과 체육시설 야간조명 소등, 진주시 청렴도와 관련해 진주시장과 시의원들이 충돌했다.

류재수 의원은 “진주시는 리모델링 비용(20~30억)을 도에서 지원해 준다고 밝혔는데 경남도는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누구 말이 맞냐”고 질문했고 이에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의료원도 의료시설이기 때문에 크게 리모델링을 할 필요가 없고 만약 비용이 발생하면 책임지고 경남도에서 받겠다”고 잘라 말했다.

체육시설 야간조명 소등과 관련한 강민아 의원의 주장에는 “시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시의회도 동참해야 할 일”이라고 반박했다.

또 강갑중 의원은 “진주시의 청렴도가 낮은 것은 시장의 책임”이라고 몰아세웠고 이 시장은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하라”고 맞서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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