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가뭄 심각 농작물 피해 우려
여름가뭄 심각 농작물 피해 우려
  • 이홍구
  • 승인 2014.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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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강수량 642mm 예년 70% 수준
도내 강수량이 평년의 69% 수준인 여름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용수확보를 위한 피해 예상지역 파악에 나서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장마기간 동안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가뭄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 강수량은 642㎜에 불과하다. 이는 평년의 69%(평년 강수량 929mm) 수준으로, 폭염으로 인한 증발산량의 증가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53.7%에 그치고 있다. 올해 저수지 저수율은 평년 76.7%, 지난해 64.6%에 훨씬 못미치는 상황이다.

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마른장마가 지속될 경우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가뭄상황 모니터링에 돌입하고 농업용수 공급대책 상황반을 가동하는 등 가뭄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일선 시·군에 가뭄에 대비한 시설점검을 하도록 하고 지역별 현지 상황에 맞는 대책을 수립하도록 지시했다. 가뭄피해 예상지 파악에도 착수했다. 이번 조사를 근거로 하여 국비예산 등을 확보하여 관정개발, 간이양수장, 하상굴착 등에 투입한다는 것이 경남도의 계획이다.

특히 경남도는 장기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1030억원을 투입한다.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11곳에 304억원, 수리시설 개·보수 80곳에 576억원, 저수지 둑 높이기 3곳에 13억원, 지표수 보강개발 13곳에 137억원이 들어간다.

강해룡 경남도 농정국장은 “올해 마른장마로 인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용수 확보 등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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