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내서읍 '평성일반산단' 조성 탄력
창원 내서읍 '평성일반산단' 조성 탄력
  • 이은수
  • 승인 2014.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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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만㎡ 규모…사업자 선정 초읽기
창원시가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추진하고 있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3일 창원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 일원에 ‘창조형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개발계획 수립용역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수행능력평가서 제출 공고를 낸 가운데, 이달중에 민간투자자 공모에 나선다. 민간투자자가 정해지면 개발사업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간다.특히 안상수 시장은 지난달초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에게 산업용지난해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해 평성산단 조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09년부터 추진된 평성일반산단은 평성리 일원 약 100만㎡ 규모(개발제한구역, 농업진흥지역)로, 내년 10월 법인 설립과 그린벨트 해제를 신청해 2016년 8월 보상협의 및 사업을 착공한 후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약 2320억 원이 투입된다. 창원시는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점을 감안해 재원조달을 위해 공영개발과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분투자는 시가 33%, 민간이 67%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역에 기반을 둔 J개발 등의 주도로 이미 투자의향 기업 모집에 나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고, 국내 1군업체중에는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D건설 등이 적극 뛰어들고 있다. 창원시는 SPC구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개발계획수립, 전략 환경영향 평가, 문화재 조사 등의 행정절차도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송일선 창원시도시개발사업소장은 “현재 사업투자자 모집을 위한 계획안 등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계획안이 확정 되는대로 투자자 모집공고 등 행정 절차를 시행할 것이다. 사업투자자가 결정되면 법인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협약체결 및 의회의결 등 제반절차을 밟아 내년 중으로 법인설립을 완료하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성일반산단 조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산업용지 수요에 대비하고 인근 중리공단의 부지협소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다.

지식사업과 정보통신, 자원비축시설 등 제조지원 시설을 입주허용할 수 있는 방안과 공장용지 외에 주민과 공존할 수 있는 생산과 연구, 물류, 복지, 문화공간을 복합하는 형태로 개발방향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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