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연안에 올 첫 적조주의보 발령
고성 연안에 올 첫 적조주의보 발령
  • 허평세/김철수
  • 승인 2014.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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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처음으로 고성 연안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를 기해 고성군 관내 연안 및 고성만에 대하여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7월 24일 적조생물출현주의를 거제~전남 여수 해역에 발령했으나 고성 연안에 적조생물이 증가해 적조생물출현주의보를 적조주의보로 격상했다.

이날 유해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은 고성군 연안에 60~850 cells/mL로 출현했는데 적조주의보 발령 기준은 코클로디니움 100 cells/mL 이상일 때다.

최근 급격한 수온 상승과 일조량 증가로 발생한 적조는 향후 적조밀도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남해동부해역인 통영~거제~부산에는 저밀도(0.01~0.8 cells/mL) 적조생물이 넓게 산재하고 있어 8월 이후 점차 밀도가 증가되면 연안 해역을 중심으로 국지성 적조가 발생할 것이 예상된다.

특히 제12호 태풍 나크리는 남해안에 발생한 적조생물 증식과 적조 발생 규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적조 발생상황은 수산과학원 홈페이지(http://www.nfrdi.re.kr) 및 모바일 홈페이지(http://www.m.nfrdi.re.kr)의 ‘적조속보’란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수산과학원은 대규모 적조 발생에 대비해 현지 상황에 따라 해상가두리양식장의 양식어류를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하거나, 산소발생기를 가동함과 동시에 먹이공급을 중단하는 등 적조 발생으로 인한 피해에 철저히 준비하도록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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