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전교조·고교 문·이과 통합 추궁
신성범, 전교조·고교 문·이과 통합 추궁
  • 김응삼
  • 승인 2014.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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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인사청문회에서 교육감 직선제 폐지와 관련, “직선제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보완하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신성범(산청·함양·거창) 의원은 황 후보자를 상대로 전교조 문제와 고교 교육 과정의 문·이과 통합에 대해 물었다.

신 의원은 질의에서 “전교조의 공과 과에 대한 평가와 전교조의 법외노조 판결이후 전임자 복직 명령을 지키지 않고 있는데 대해 교육감들은 본인들에게 맡겨달라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이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황 후보자는 “전교조의 참교육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호응을 했으나 그후 이념화되고 편향적인 성향을 보인 것은 비판이 있다고 보고 지금까지 전교조의 현업 복귀에 대해 교육부는 단호한 법 절차 이행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르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홍 후보자는 “진보 교육감들과는 서로 존중하며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면서 법과 원칙, 교육의 순수 목적에 대해서는 공통 인식을 끌어내면서 함께 의견을 나누고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교 교육 과정의 문·이과 통합 논의에 대해 그는 “문·이과 통합은 시대적 추세이며, 학문 발전과 사회 경제 여건이 변화해 오고 있어 통합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학이 이를 수용하고 대학 입시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사회부총리로서 역할에 대해 “교육, 고용, 복지를 융복합하는 행정을 뒷받침하겠다”면서 “또 사회통합과 갈등이 심한데 이것만 개선돼도 국내총생산(GDP) 3∼4%의 상승효과가 있다”고 내다봤다.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 논란과 관련, “건학이념과 설립 목적에 충실하게 운영되는지 검토해서 잘 운영되는 자사고를 일방적으로 매도하거나지정취소하는 것에는 신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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