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차선 불법유턴 부추긴다
잘못된 차선 불법유턴 부추긴다
  • 이용구
  • 승인 2014.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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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상림리 영광교회 앞 도로 법규위반자 양산
거창군의 한 도로의 잘못된 차선하나 때문에 불법 유턴을 할 수밖에 없어 군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군민들의 불법 유턴으로 신고가 되면서 범칙금 부과와 함께 교통법규위반 전과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거창군 상림리 영광교회 앞 도로. 이 도로는 주말이면 지나가는 차량은 물론 교인들의 차량과 건개정과 건흥산쪽에서 나오는 차량 등이 뒤섞이면서 교통이 혼잡해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크다. 더욱이 반대편에 있는 교회로 진입하기 위해 불법유턴 차량과 유턴을 하기 위해 대기하는 차량들로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교통정체는 물론 지나가는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의 원성이 자자하다.

주민들은 신호등 설치나 비보호 좌회전만 시켜줘도 차량 흐름은 물론 불법유턴과 교통사고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관계기관의 대응과 조치는 미흡하기만 하다.

주민 백모(53)씨는 “속도제한 카메라만 있고 신호등이 없으니까 대다수의 차량이 불법 유턴을 일삼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며 “교통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도 반드시 비보호 좌회전과 신호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다른 주민 신모(60·여)씨는 “불법유턴으로 인해 군민들이 교통법규위반 전과자로 낙인찍히는 억울한 일은 없어야 한다”며 “관계기관의 발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속도제한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군민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는 지역”이라며 “조만간 위험 방지 시설이나 차선 등을 현장에 맞게 개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법유턴을 하기 위해 차량이 서있다.
불법유턴을 하기 위해 서있는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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