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스마트폰 과다사용
청소년과 스마트폰 과다사용
  • 박도준
  • 승인 2014.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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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준 (편집부장)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한 조사에 의하면 2013년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은 73%로 세계 2위이고 중독률도 10.9%에 달한다고 한다. 부작용이 잇따르자 정부, 경남도, 도교육청이 나섰다. 도교육청은여름방학을 활용해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학생 치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학생들의 스마트폰 과다사용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1992년대 미국에서 만들어진 이후 진화를 거듭해 2007년 손안의 PC라 불리는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었으며, 개방형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Android)’도 선을 보였다. 인터넷과 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핸드폰 기능 이외에도 컴퓨터, mp3, 동영상 플레이어, 게임기 등 많은 기능을 가지게 되었다.

▶스마트폰 과다사용은 생활에 적잖은 지장을 초래한다. 장기간 사용으로 거북목, 척추측만증, 손목터널 증후군, 안구건조증, 턱관절질환 등 신체질환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아동이나 청소년은 강박증, 우울증, 불안, 대인 예민증, 편집증, 적대감, 공포불안 등을 보이며 정서와 성장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어버린 지금, 그 사용을 억제만 할 수 없다. 부모들은 사용시간과 공간을 계획적으로 제한해 반복적이거나 강박적인 사용으로 신체에 위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녀들과 과다사용의 유해성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빠지면 스스로 극복하기 힘들므로 경남인터넷중독대응센터의 중독예방 가이드북을 참조하거나 전문상담사와 무료상담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박도준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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