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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연구회(회장 조영빈)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고성군 대가면복지회관과 구만면사무소에서 면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성군 대가면 출신인 정행규 홍제한의원장(대한형상의학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동의보감연구회 학생들은 수 년 전부터 매년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침·뜸 시술, 진맥 등 진료와 함께 한약 처방 등의 한의의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의대생들은 “8월의 덥고 습한 날씨 속에 주민들이 쉴 틈 없이 방문하는 등 힘든 여건이지만 친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듯 진료에 임하고 틈틈이 말벗이 되어 봉사활동의 참뜻을 실천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영빈 회장은 “허리, 무릎이 아파 늘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진료하고 아픈 부분이 호전됐다고 할 때 참된 보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김명순 대가면장은 “수년간 꾸준히 대가면을 찾아준 동의보감연구회의 헌신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상호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매년 여름 양질의 무료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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