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트위터로 선보여…“미국 대중음악의 새 이정표”
‘팝의 황제’이자 ‘뮤직 비디오’의 원조인 마이클 잭슨의 유작 뮤직 비디오가 사상 처음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에픽레코드는 지난 5월 나온 잭슨의 유작 앨범 ‘엑스케이프’에 수록됐던 ‘어 플레이스 위드 노 네임’(A Place With No Name) 싱글 뮤직 비디오를 전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잭슨의 뮤직 비디오를 SNS로 공개한 것은 미국 대중음악에 새로운 이정표라고 주요 언론이 소개했다.
이 뮤직 비디오는 트위터 공개와 동시에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도 상영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 뮤직 비디오가 원래 1998년 잭슨 생전에 제작됐던 것이지만 제작자 새무얼 바이어는 다른 동영상에 있는 잭슨의 춤 동작 등을 일부 가져다가 다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어 플레이스 위드 노 네임’은 1972년 크게 히트한 포크록 클래식 ‘어 호스 위드 노 네임’에서 영감을 얻어 잭슨이 작곡한 노래이다.
뮤직 비디오에서 잭슨은 검정 바지와 흰 탱크톱 차림으로 강렬하고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AFP 통신은 잭슨이 1980년대 MTV와 손잡고 뮤직 비디오라는 장르를 개척한 원조격이기에 사망 5주기를 맞아 SNS라는 새로운 유통 수단으로 유작이 공개된 것은 특별하다고 평가했다.
당시 대부분 가수는 MTV의 지나친 상업성을 불쾌하게 여겼지만 잭슨은 MTV와 제휴해 노래에 비디오를 입힌 새 음반 형태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1983년 발표된 ‘스릴러’ 뮤직 비디오는 14분 동안 한편의 영화나 다름없는 완성도를 과시해 뮤직 비디오의 신기원을 연 작품으로 꼽힌다.
BBC는 잭슨의 뮤직 비디오가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내놓은 트위터에서 독점 공개된 점을 주목했다.
SNS 시장을 놓고 페이스북과 경쟁하는 트위터는 이달 들어 동영상 광고를 시작했다.
사용자가 올린 동영상의 클릭수에 따라 광고료를 받는 ‘코스트퍼뷰’(Cost per View) 방식을 채택한 트위터 동영상 광고 서비스의 탄생을 ‘팝황제’ 잭슨의 뮤직 비디오로 알린 셈이다.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에픽레코드는 지난 5월 나온 잭슨의 유작 앨범 ‘엑스케이프’에 수록됐던 ‘어 플레이스 위드 노 네임’(A Place With No Name) 싱글 뮤직 비디오를 전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잭슨의 뮤직 비디오를 SNS로 공개한 것은 미국 대중음악에 새로운 이정표라고 주요 언론이 소개했다.
이 뮤직 비디오는 트위터 공개와 동시에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도 상영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 뮤직 비디오가 원래 1998년 잭슨 생전에 제작됐던 것이지만 제작자 새무얼 바이어는 다른 동영상에 있는 잭슨의 춤 동작 등을 일부 가져다가 다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어 플레이스 위드 노 네임’은 1972년 크게 히트한 포크록 클래식 ‘어 호스 위드 노 네임’에서 영감을 얻어 잭슨이 작곡한 노래이다.
뮤직 비디오에서 잭슨은 검정 바지와 흰 탱크톱 차림으로 강렬하고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AFP 통신은 잭슨이 1980년대 MTV와 손잡고 뮤직 비디오라는 장르를 개척한 원조격이기에 사망 5주기를 맞아 SNS라는 새로운 유통 수단으로 유작이 공개된 것은 특별하다고 평가했다.
당시 대부분 가수는 MTV의 지나친 상업성을 불쾌하게 여겼지만 잭슨은 MTV와 제휴해 노래에 비디오를 입힌 새 음반 형태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1983년 발표된 ‘스릴러’ 뮤직 비디오는 14분 동안 한편의 영화나 다름없는 완성도를 과시해 뮤직 비디오의 신기원을 연 작품으로 꼽힌다.
BBC는 잭슨의 뮤직 비디오가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내놓은 트위터에서 독점 공개된 점을 주목했다.
SNS 시장을 놓고 페이스북과 경쟁하는 트위터는 이달 들어 동영상 광고를 시작했다.
사용자가 올린 동영상의 클릭수에 따라 광고료를 받는 ‘코스트퍼뷰’(Cost per View) 방식을 채택한 트위터 동영상 광고 서비스의 탄생을 ‘팝황제’ 잭슨의 뮤직 비디오로 알린 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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