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구제역 차단방역에 총력
양산시 구제역 차단방역에 총력
  • 손인준
  • 승인 2014.08.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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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지난달 경북 의성군, 고령군에 이어 합천 돼지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긴급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항체형성률이 낮아 구제역 발생가능성이 높은 양돈농가에 우선 긴급 방역용 소독약품 3톤을 농가에 공급하고 농가 자체 소독 및 차단 방역을 독려하고 있다.

그리고 소규모농가 및 방역취약농가에 있어서는 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북 의성, 고령군 및 합천군 돼지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예방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7월 중순부터 추진 중인 소 구제역 수시접종을 8월 초순에 마무리했으며 소규모 양돈농가에 1만 여두의 백신을 공급해 자체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하지만 구제역 백신 구입률이 저조하고 방역이 취약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실태 사항을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9농가가 방역 의무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는 위반한 농가에 대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거 1차 위반 50만원, 2차 위반 200만원, 3차 위반시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축산정책자금과 동물용의약품 지원에서도 제외시키는 등 강력한 재제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1년 양산시에 구제역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은 적이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예방접종을 철저히 준수해 농가 차단방역을 강화해 구제역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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