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공항 상공에 낀 낮은 구름 때문에 활주로 진입이 힘들어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8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김포발 아시아나항공 OZ8531편이 결항한 것을 비롯해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37편이 뜨고 내리지 못했다.
오전 8시 22분 도착예정이던 마닐라발 아시아나항공 OZ706편이 대구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지연 도착한 항공기도 32편에 달했다.
오전 10시께는 김해공항을 출발해 중국 칭다오(靑島)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BX132 항공편이 기상악화와 기내 압력조절 장치 이상으로 두차례나 이륙했다가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이 비행기의 승객 162명이 탑승을 거부하고 공항에서 농성을 벌였고, 비행기는 결국 당초 예정된 시각보다 9시간이 더 흐른 오후 6시 43분께야 목적지로 출발했다.
한국공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김해공항 상공의 구름 높이가 기준치인 1100m보다 낮아 항공기가 활주로를 파악하고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8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김포발 아시아나항공 OZ8531편이 결항한 것을 비롯해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37편이 뜨고 내리지 못했다.
오전 8시 22분 도착예정이던 마닐라발 아시아나항공 OZ706편이 대구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지연 도착한 항공기도 32편에 달했다.
오전 10시께는 김해공항을 출발해 중국 칭다오(靑島)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BX132 항공편이 기상악화와 기내 압력조절 장치 이상으로 두차례나 이륙했다가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이 비행기의 승객 162명이 탑승을 거부하고 공항에서 농성을 벌였고, 비행기는 결국 당초 예정된 시각보다 9시간이 더 흐른 오후 6시 43분께야 목적지로 출발했다.
한국공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김해공항 상공의 구름 높이가 기준치인 1100m보다 낮아 항공기가 활주로를 파악하고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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