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습지에 인공둥지 설치 정작 유도
김해시가 화포천습지로 날아든 천연기념물(제199호) 황새의 정착을 위해 인공둥지를 설치하는 등 황새 보호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김해를 찾은 황새는 일련번호 ‘J0051’인 가락지를 다리에 부착한 암컷으로, 지난 2012년 일본에서 인공부화 후 큐슈와 대마도 등 총 700km의 경로를 거쳐 지난 3월 화포천 습지에 도착했다.
특히 이번 김해 황새는 인공복원 된 후 베일에 가려져 있던 황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첫 사례로 전 세계 조류학계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김해시는 조류학자의 자문을 받아 황새의 움직임을 관찰한 뒤 임시 계류장과 인공둥지탑을 추가 설치하는 등 황새방사거점 조성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황새는 ‘황제새’라 불리며 우리나라 텃새로 정착해 살았으나, 지난 1971년 충북 음성군에서 발견된 마지막 황새가 밀렵꾼에 의해 수컷은 죽고 암컷만 1994년까지 살다 자연사했다.
김해를 찾은 황새는 일련번호 ‘J0051’인 가락지를 다리에 부착한 암컷으로, 지난 2012년 일본에서 인공부화 후 큐슈와 대마도 등 총 700km의 경로를 거쳐 지난 3월 화포천 습지에 도착했다.
특히 이번 김해 황새는 인공복원 된 후 베일에 가려져 있던 황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첫 사례로 전 세계 조류학계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김해시는 조류학자의 자문을 받아 황새의 움직임을 관찰한 뒤 임시 계류장과 인공둥지탑을 추가 설치하는 등 황새방사거점 조성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황새는 ‘황제새’라 불리며 우리나라 텃새로 정착해 살았으나, 지난 1971년 충북 음성군에서 발견된 마지막 황새가 밀렵꾼에 의해 수컷은 죽고 암컷만 1994년까지 살다 자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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