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들고 고3 찾아온 경찰들
자장면 들고 고3 찾아온 경찰들
  • 정희성
  • 승인 2014.09.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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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서, 수험생 깜짝 이벤트 야식전달
진주경찰서가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한밤에 깜짝 이벤트를 준비, 밤을 잊은 학생들에게 힐링을 선물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8시 40분, 진주경찰서 직원들과 협력단체인 진주시민경찰연합회, 청소년지도위원회 회원들이 학생들을 위한 선물을 한아름 들고 진주고등학교 급식실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수능을 70여일 앞둔 고3 수험생(240명)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진주경찰과 공감 힐링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

경찰과 협력단체 회원들은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할 수 있는 야식인 자장면과 음료수, 과일 등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또 먹는 시간 동안 잠시나마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SPO(학교전담경찰관)와 전문 마술사가 준비한 마술 공연(카드·동전 마술공연, 중국의 1급 비밀인 변검술), 지친 수험생들의 심신 안정을 위한 색소폰 연주자의 힐링 공연도 열려 학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정재화 경찰서장도 직접 자장면을 학생들에게 전해 주며 격려의 한마디를 잊지 않았다.

진주고 한 학생은 “매일 밤 늦게까지 학교에서 공부하느라 심신이 많이 지쳤는데 오늘 친구들과 함께 자장면도 먹고 마술쇼도 보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수능일까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정재화 서장은 “학생·학부모, 교사들과 함께 소통·공감할 수 있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 등 경찰 활동을 통해 학생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학교,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교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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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화 경찰서장이 ‘진주경찰과의 공감 힐링 이벤트 행사’를 위해 찾은 진주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직접 자장면을 나눠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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