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뿌리산단 특화단지 지정
진주 뿌리산단 특화단지 지정
  • 이홍구/강민중
  • 승인 2014.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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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촌면 96만4533㎡에 2017년까지 조성
진주 뿌리산단이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되어 경남미래 50년사업과 서부대개발에 탄력을 받게됐다.

경남도는 진주시 정촌면에 조성중인 ‘진주 금형(뿌리)산업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14년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민선 6기 도정공약 사업을 조기 이행되어 경남 미래 50년 사업과 서부 대개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전국 8개 시·도의 11개 단지를 신청받아 뿌리기업 간 협동화 정도, 단지역량, 고도화 계획, 파급효과 등을 중점 검토하여 그 중 8개 단지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8월 밀양하남산업단지가 지정된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뿌리산업은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주조,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하하는 사업이다.

‘진주 금형(뿌리)산업단지’는 진주시 정촌면에 96만4533㎡ 규모로 오는 201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업종이 입주한다. 뿌리산업 6개 업종 중 환경오염 유발 업종인 주조, 용접, 표면처리 등 3개 업종은 제외시켰다.

진주시는 지난 12일 경남도에 산업단지 지정신청을 했다.

특화단지 지정면적은 산업단지 내 41만152㎡이다. 도는 사업 추진 상황을 검토해서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산업부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규제와 입지문제, 에너지비용 상승에 뿌리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위해 지정한다. 뿌리기업이 집적되어 있거나 집적예정인 산업단지 중 우수 단지가 대상이며 환경시설, 에너지시설 등 단지 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동활용 시설을 설치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올해는 국비 61억원을 투입하여 각 단지별로 1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진주 금형(뿌리)산업단지는 본격적인 조성 시기에 맞춰 입주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공동물류시설 등 공동활용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진주·사천을 중심으로 하는 뿌리산업 종합육성 계획 수립과 추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특히 국비와 지방비 405억 원을 투입해 올 연말 준공하는 ‘진주 뿌리기술지원센터’와의 연계하여 서부권을 뿌리산업 육성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달호 경남도 기계나노융합과장은 “경남지역에 뿌리산업을 집적하고 특화시켜 항공, 조선해양플랜트, 기계산업 등 도내 주력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경남 미래 50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춧돌로서 이들 특화단지를 잘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진주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와 연계한 기술혁신 및 연구투자 증대, 뿌리산업 경쟁력 향상, 금형기업 육성 및 경제력 제고 등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인근 항공 및 조선산업, 자동차산업 활성화에 따른 전후방 연계 시너지 효과는 물론 경남 미래 50년 신성장 동력산업 기반시설 확충으로 진주시를 동남권 금형산업 허브도시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8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민·관 공동출자방식(SPC)으로 개발될 금형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대상지 지정계획 승인을 받아 지난 7월 중앙 투·융자 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경남도에 산업단지계획에 대한 승인을 신청해 오는 9월 2일 10시 정촌면사무소에서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계획(안)은 9월 23일까지 진주시청 산단조성지원과, 정촌면사무소에서 열람 할 수 있다.

이홍구·강민중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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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자로 잔주시 정촌면 일원에 조성 될 금형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고시 됐다. 사진은 금형산업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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