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처럼 가득찬 문화행사가 '둥실'
보름달처럼 가득찬 문화행사가 '둥실'
  • 박준언/정원경
  • 승인 2014.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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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문화예술기관 연휴기간 즐길거리
한가위 보름달 마중(2)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지난해 마련한 한가위 보름달 마중 모습
 
추석연휴 기간에도 도내 문화예술기관에서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아이들과 박물관에서 역사·전통놀이 즐겨요”=국립진주박물관(관장 진화수)은 한가위를 맞이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과 지역민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박물관과 함께하는 한가위 문화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문화행사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실시되며 사전예약 없이 참여가 가능한 민속놀이체험, 갑오년 윷점운세, 가족영화 상영, 우리가족 인증사진 프로그램과,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한 한가위 보름달 마중 프로그램 두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한가위 보름달 마중’은 직접 만든 등불을 들고 진주성 내 유적 곳곳을 탐방하며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문화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우리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한가위 보름달 마중은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5일간 전자우편(e-mail)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받아 신청자 중 90명을 선정하여 운영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기획운영과(055-740-0613, 0620)로 연락하면 된다. 진주박물관은 한가위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7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9월 11일 휴관한다.

국립김해박물관(관장 김정완)은 오는 6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야외광장에서 ‘신나는 가야 역사문화 체험행사’가 열린다. 행사 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체험행사는 가야 토기모양 꽂이 만들기, 한지 공예, 짚으로 오리모양 꾸러미 만들기, 가방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김해박물관 측은 “가야 역사문화와 박물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국립김해박물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일정 등은 국립김해박물관 홈페이지(http://gimhae.museum.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전시를 즐기고 싶다면 창동예술촌으로”=잠시 여유를 가지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싶다면 창동예술촌으로 떠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창동예술촌의 전시가 풍성하다.

리아갤러리가 박남순의 ‘연륜2014’전을, 창동아트센터 2층에서는 정은숙 개인전, 또 창동아트센터 1층에서는 ‘가을소리’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박남순 작가는 다수의 입상경력과 전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창동예술촌 입주작이기도 하다. 박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대해 “ 보이지 않는 본질에 대한 끝없는 개로운 세계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정은숙 작가 역시 창동예술촌 입주작가(미협아틀리에)로 이번 전시에서 생활 속 공간의 흔적, 소중한 추억과 삶의 애환이 녹아있는 시장 풍경,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등 다양한 삶의 흔적들을 둔탁한 터치감과 다양한 색감으로 그려냈다.

창동예술촌 기획전시인 ‘가을소리’에는 박춘성, 이승일, 이정희, 윤종학, 정순옥, 한현수, 문자은, 이미정, 이용수 작가가 참여했다.

서양화와 칠기공예, 염색공예, 의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는 15일까지. 문의는 055-222-2155로 하면된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지난해 마련한 ‘한가위 보름달 마중’은 직접 만든 등을 들고 진주성 내 유적 곳곳을 탐방하며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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