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아카데미파크 내년 본격 추진
거창군, 아카데미파크 내년 본격 추진
  • 이용구
  • 승인 2014.09.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부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 선정
거창아카데미파크 조성 사업이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사업으로 선정돼 8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거창군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카데미파크 조성사업을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사업으로 응모한 결과,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8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아카데미파크 조성사업은 거창읍 북쪽의 10개 학교가 밀집된 지역을 창조적으로 활용해 하나의 캠퍼스와 같이 묶어 공간적으로 통합함으로써 ‘교육도시 거창’의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거창군이 야심차게 추진해 온 역점 사업이다.

그동안 거창군은 아카데미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기존 관 주도의 일방적인 업무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학교·학생·주민·교육당국과 함께 20여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기본계획과 기본설계를 완료했고, 특히 지난해에는 사업대상지 내 10개 학교와 ‘거창아카데미파크 경관협정’을 체결하는 등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거창군은 약 17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각 사업 분야별로 국토부,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왔다. 그 결과 국토부 국토환경디자인시범사업(3억5000만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2억원), 농식품부 녹색성장사업(20억원) 등에 신청·선정되어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으며, 특히 80억원이라는 대형 사업비의 확보가 가능한 이번 농식품부의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 사업 선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이번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사업에는 아카데미파크 사업 중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해 일반적인 길과 공원의 범주를 벗어난 신개념의 복합 공간인 아카데미파크웨이(Academy Parkway) 조성과 활용 부분을 주요 내용으로 신청했으며, 특히 심사과정에서 지역의 독특한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시스템)를 도입해 학교 및 인근 환경에 비상벨과 CCTV, 조명, 가로등을 설치해 주민 치안을 확보하는 등 폭력·범죄로부터 자유로운 거리를 조성하게 되며 아카데미파크 통합거리축제, 안전한 통학을 위한 워킹버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거창군은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2015년부터 즉시 사업비를 투입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운영과 하드웨어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대략 2018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부처 공모사업에 지속 대응하여 모자이크 방식의 사업비 확보를 통해 국비를 확보하여 지역에 꼭 필요한 아카데미파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아카데미파크 지역 프로그램 운영에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