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세요각시 나들이展 12~17일

경남도문예회관 제2전시실

전통 규방공예품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껴볼 수 있는 ‘제6회 세요각시 나들이전(展)’이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가장 한국적이면서 전통적인 규방공예의 특화 발전을 위해 조직, 육성해 오고 있는 전통생활문화대학 수료생들의 작품들을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생활문화대학 회원 110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게 된다.

지난 2004년 세요각시 나들이전(展)이라는 행사명으로 처음 개최한 이후 격년제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생활문화대학 1기부터 4기 수료생이 참가하여 조각보, 발, 기타 규방공예 소품류 등 3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통자수를 이용한 규방용품과 자투리 천을 이용한 생활용품, 천연염색 천을 이용한 조각보 등 전문가다운 손재주로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든 작품들은 전시회 때마다 관람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003년 개설한 전통생활문화대학은 특화된 교육과정을 다루는 대표적 사례로 지금까지 4기에 걸쳐 110명이 수료했고 그동안 전국공예품대전, 관광상품대전 등에 70여명이 수상하는 등 규방공예를 현대 상품으로 개발하여 대중적인 문화상품으로 인식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들의 기술향상은 매년 20회 이상 실시되고 있는 전통규방공예 기술전수교육과 상품개발교육 등을 통해 꾸준히 다져지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전통생활문화대학 회원들의 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최근에는 농업인대학 전통규방공예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촌여성 취미활동을 넘어 전통 공예품 창작기술 배양에 따른 농외소득 기회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 관람은 무료이며 오프닝 행사는 12일 오후 3시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통 규방공예품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껴볼 수 있는 ‘제6회 세요각시 나들이 展’이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12년 제5회 세요각시 나들이 展을 찾은 관람객들이 관람을 하고있다./사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

박성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