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NC, 9회초 3실점하며 역전패
아깝다 NC, 9회초 3실점하며 역전패
  • 곽동민
  • 승인 2014.09.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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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에릭 상대로 최고령 30홈런 기록 달성
NC가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초 위기관리에 실패하며 다이긴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10일 오후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삼성라이온스의 경기에서 NC는 선발로 나선 에릭의 호투에 힘입어 9회까지 2대1 리드를 이어 나갔다. 그러나 9회초 NC는 김진성의 폭투로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결국 4대2의 스코어로 패배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에릭은 6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홈런, 4볼넷, 3삼진을 기록, 1실점만을 허용하고 원종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NC는 4회 이호준과 지석훈이 잇따라 1타점 적시타를 때릴 때만해도 승리를 기대 할 만 했다.

NC의 선취점은 4회말 이호준에게서 나왔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나성범이 번트안타 성공 후, 타석에 선 테임즈는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뒤이어 타석에 오른 이호준은 1사1루의 상황에서 나성범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하자 좌익수 앞을 가로지르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NC는 여세를 몰아 4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지석훈이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1루타를 성공시켜 1점을 추가했다.

에릭은 5회초 위기의 순간이 있었지만 김종호의 호수비로 무사히 넘기기도 했다. 6회 이승엽과 맞대결을 펼친 에릭은 1구 스트라이크를 잡았으나 2구째에 105m짜리 솔로홈런을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이날 홈런으로 ‘최고령 3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전 까지 최고령 30홈런 기록의 주인공은 호세(롯데)가 기록한 만 36세였다. 이승엽은 올해 만 38세로 호세의 기록을 2년 경신했다.

이후 NC는 삼성전에 강한 면모를 보인 이민호, 김진성을 잇따라 마운드에 올리며 삼성 타선을 묶으려 했지만 김진성의 폭투가 나오며 무너졌다.

김진성은 9회초 1사 1, 2루의 상황에서 삼성의 2번타자 박한이에게 볼넷을 허용, 만루위기를 맞았다. 이후 폭투로 1점을 허용한 김진성은 삼성의 3번타자 박찬도에게 좌중간 1루타를 허용 2점을 더 내주면서 9회에만 3점을 실점했다.

NC는 9회말 모창민, 지석훈, 박정준이 차례로 타석에 섰지만 모창민 삼진, 지석훈 플라이 아웃, 박정준이 1루수 앞 땅볼로 아웃 되며 삼성에 승리를 내줬다.


'발이 먼저야'
10일 오후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삼성전. 4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NC 이호준이 1타점 적시타 때 2루에 있던 나성범이 홈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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