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꼴찌 탈출 성공
경남FC, 꼴찌 탈출 성공
  • 최창민
  • 승인 2014.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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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성 선제결승골 상주에 1-0신승
경남FC가 상주상무를 누르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경남은 20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8분 예비역 고재성이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상주는 이근호 이 호 하태균 등 전역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경남은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을 끊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승점 23점을 기록한 경남은 12위에서 11위로 올라섰다. 21일 전남과 원정경기를 치르는 부산(승점 21)을 꼴찌로 밀어냈다. 상주는 승점 25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경남으로서는 상주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팀이다. 지난달 1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재안의 활약에 힘입어 상주를 3-1로 꺾고 143일만에 승리했다.

16경기 연속(9무7패) 무승을 이어가던 경남은 이 날 승리로 5개월간 지속되던 악몽에서 벗어난 바 있다.

이날 경남은 예비역 고재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고재성은 전반 38분, 왼쪽을 돌파하면서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해 수비 두명을 사이로 재치 있게 드리볼 후 슛팅까지 연결했다. 상주골키퍼의 선방으로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날카로운 침투가 돋보였고 코너킥을 유도해내기도 했다.

고재성은 후반들어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후반 5분과 7분 각 각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주를 위협하더니 결국 18분에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고재성이 페널티박스 안 왼쪽으로 드리블 돌파한 뒤 골키퍼 나오는 것을 보고 오른쪽 골 포스트방향으로 슛팅. 땅볼이 흘러가면서 골 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남은 이후 상주 유지훈 퇴장으로 발생한 공백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공격적으로 나서 상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몇차례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아 경기는 1-0으로 종료됐다.

경남은 오는 24일 서울로가 FC서울과 28라운드를 갖는다.
 
고재성
상주를 상대로 선제결승골을 터트린 경남FC, 고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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