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예산 확보 공조,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경남도 예산 확보 공조,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 경남일보
  • 승인 2014.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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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경남도의 국고 확보가 올해보다 8.6% 늘어난 3조7873억 원으로 늘어났다. 오는 12월 2일 정기국회 새해 예산안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경남도의 현안 국가예산 확보노력이 막바지 피치를 올려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 경남도내의 내년도 국고예산은 항공산업 특화산단, 마산로봇랜드, 거제 해양플랜트산업, 갈사산단 내부간선도로 개설 등 ‘경남미래 50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무엇보다 확보된 국고예산은 지역의 미래를 담보할 성장동력이다.

국고예산 확보는 국회의 마지막 확정을 받을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도내 국회의원들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 그동안 도와 도내 출신 국회의원들은 국비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경남도의 현안 사업비를 정부 각 부처 예산요구서에 끼워 넣었다. 이제 경남도와 각 시·군은 알토란 같은 국고예산을 올바르게 사용해 지역민의 편의와 복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내년도에 반영된 국고예산 대부분이 도내 출신 국회의원들과 도의 노력으로 정부에서 편성된 예산이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앞두게 됐다. 남은 것은 예결위 심의에 따라 정부와 상임위에서 증액된 예산은 전액 또는 일부가 삭감될 수 있다.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하는 명분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예산안은 본회의에 넘겨지기 전 예산결산위원회에서 거의 확정되기 때문에 예결위 활동이 최종 성과를 가름한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당내의 이해관계에 벗어나 주요 현안 국고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도민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 도내의 국고예산 확보에 따른 국회의원, 경남도, 시·군의 공조는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도내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예산확보의 노력에 다시 한 번 역량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에 대한 평가는 지역민들이 총선에서 분명히 표심으로 보답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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