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선 선제골 못지켜 서울戰 1-1 무승부
경남FC가 선제골을 넣고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서울에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에서 후반 14분 진경선이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31분 고요한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에서 후반 14분 진경선이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31분 고요한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남은 지난 20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승리 이후, 승부를 내지 못해 전적 4승 12무 12패, 승점 24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남이 승부를 내지 못해 10위 성남과 승점이 24점으로 같아졌지만 승수에서 뒤져 순위는 11위를 유지했다. 부산은 여전히 최하위에 랭크돼 있다.
경남은 K리그 수위팀 서울을 맞아 선전했다.
전반전 경남은 김도엽의 첫 슈팅이 나왔고, 서울은 이상협 박희성의 공격이 있었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들어 경남은 이창민 에딘 진경선의 잇단 슈팅으로 서울을 공략했다. 14분 곧바로 진경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을 내준 서울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서울은 차두리 몰리나가 경기장을 폭넓게 쓰면서 전세를 반전시켰다. 결국 31분 고요한이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의 경기 양상은 승부에 대한 집착으로 몸싸움이 이는 등 격화됐다. 경남의 김영광이 경고를 받았고 서울의 몰리나도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양팀의 경기는 제대로 풀리지 않았고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