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가을 낭만 코스모스 축제 열려

진양호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가을 낭만을 전해 줄 진주의 코스모스 축제가 진주시 일원 곳 곳에서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7돌을 맞은 ‘제7회 문산 허수아비 축제’는 ‘느껴봐요! 옛 정서를 함께해요! 우리의 추억을’이란 주제로 열려 문산읍 옥산리와 두산리 가을 들판을 코스모스로 뒤덮는다.

문산허수아비축제위원회(위원장 최임식)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한해 동안 가꿔온 코스모스 꽃밭과 박터널, 야생화 단지, 들녘 허수아비, 꽃밭의 바람개비 행렬, 맨드라미꽃길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지역특산품 배·배즙 시식회와 산지 농산물 직거래, 먹을거리 장터 등 추억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신촌마을 입구에서 두산마을간 코스모스 꽃길과 주변 논에는 관내 주민들이 제작한 750여점의 허수아비와 11.9ha의 코스모스와 꽃밭, 각양각색의 박이 주렁주렁 열려있는 조롱박 터널을 설치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한다.

또 청정대평 코스모스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6회 진양호 청정대평 코스모스 축제’는 6만 3000여㎡규모의 코스모스 단지가 대평면 내촌리 일원을 수놓는다.

올해 축제는 코스모스 산책로, 메밀꽃단지, 수세미와 조롱박터널, 전망대의 추억만들기 포토존 등 볼거리와 널뛰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 전 연령층이 다양하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녹색농촌체험마을 체험 거리, 꽃단지 노래자랑과 청정대평 나들이 사진대회 등의 부대행사도 축제의 매력을 한층 더할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진주의 10월 축제기간과 맞물리는 만큼 진주의 축제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을을 정취를 느끼게 해 줄 대평 코스모스 축제가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주시 대평면 내촌리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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