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전남과 비기고 9위로 상승
경남FC, 전남과 비기고 9위로 상승
  • 최창민
  • 승인 2014.10.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FC가 전남드래곤즈와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추가, 순위를 다시한번 끌어올리며 리그 9위에 랭크됐다.

경남은 4일 오후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재안이 실축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이로써 경남은 5승13무12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9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최하위(12위)부산과는 승점이 2점에 불과해 언제든지 순위가 하위로 내려갈수 있는 상황이어서 강등권탈출을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경남은 허리에 권완규 김준엽 진경선 이창민 이재안, 최전방에 고재성 에딘을 투입했다.

전반 초반 이창민의 잇단 슈팅,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스레텐이 공격의 활로를 띠었다.

전북은 반격에서 손창호의 빠른 공격이 돋보이며 양팀의 경기양상은 대등하게 흘러갔다.

후반들어서도 양팀은 비슷한 전력을 보이며 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경남의 결정적인 찬스는 후반 35분에 찾아왔다.

전남 김태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창민을 무리하게 잡아당기면서 주심으로부터 파울이 선언돼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이재안은 긴장한 탓인지 공을 강하게 차면서 크로스 바를 넘어가 버렸다. 승점 3점의 기회가 허공으로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결국 양팀은 종료직전까지 더 이상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종료했다.

경남에게 남은 경기는 3경기. 앞으로 강등권에서 살아남기 위해 살얼음판을 걸어야할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잔여 3경기 중 2경기가 강등권 탈출을 위해 피말리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과의 맞대결이다.

경남은 11일 승점이 27점으로 1점 차 밖에 나지 않는 성남과 맞대결이 예정돼 있고, 이어 19일 승점 3점 차가 나는 부산과 맞대결이 예고돼 있다. 마지막은 26일 제주전이다.


LCJ_0524
경남FC, 이재안이 전남전을 맞아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공이 공중으로 뜨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사진제공=경남FC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