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추락 경남FC '강등권 살얼음판'
12위 추락 경남FC '강등권 살얼음판'
  • 최창민
  • 승인 2014.10.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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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과 맞대결 0-2 완패…부산·상무에 밀려
불안한 9위, 우려하던 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경남FC가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성남과의 맞대결에서 패한데다 부산이 제주를 누르고, 꼴찌였던 상주 상무마저 FC서울을 꺾으면서 경남은 9위에서 강등권인 12위로 추락했다.

경남은 11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에서 전반 19분 정선호에게 일격을 맞은 뒤 후반전에 김태환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해 0-2로 완패했다.

경남은 5승13무13패, 승점 28점을 그대로 유지했으나 성남에게 9위자리를 내주며 10위로 주저 앉은데 이어 12일 경기에서 부산이 제주를 2-1로 꺾는 바람에 부산에도 밀려 11위까지 내려앉았다. 게다가 이날 오후 열린 경기에서 상주가 서울을 꺾는 바람에 또다시 강등권인 12위로 떨어졌다.

앞으로 경남은 부산과 제주와의 경기에서 하위리그 강등이 결정되게 됐다.

경남은 이날 전반 19분에 성남 정선호에게 30m짜리 중거리 슛을 허용해 기선을 빼았겼다.

미드필드에서 공을 잡은 성남 정선호는 김영광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중거리 로빙슛을 터트렸고 공은 길게 날아가 김영광 머리 위를 통과해 골네트에 꽂혔다.

37분 경남의 반격에서 스레텐이 높이를 이용한 헤딩 슛을 터트렸으나 성남의 수비에 막혔고, 40분에도 강한 슛이 수비에 맞고 나와 만회골 사냥에 실패했다.

후반들어 경남은 후반 8분에 이창민이 멋진 시저스킥을 작렬시켰으나 성남골키퍼가 방향을 잡는 바람에 아쉬움을 샀다.

경남은 후반 20분에 한차례 폭풍이 일었다. 이창민의 한차례 슈팅에 이어 이재안의 2차례의 골과 다름 없는 슈팅이 상대수비수와 골키퍼에 번번히 막히며 땅을 쳤다.

결국 경남은 후반 33분 다시 김태환에게 추가골까지 허용, 추격의지가 꺾였다. 김태환이 빠른 발을 이용해 페널티박스안까지 침투. 여성해를 따돌리고 왼쪽 사각에서 슈팅한 것이 김영광 옆으로 향하면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남은 19일 부산과 26일 제주전만이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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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리그 강등권탈출에 피말리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남FC가 성남에 이어 부산에게도 밀리면서 또 다시 11위로 주저앉았다. 사진은 김도엽이 장석원을 따돌리고 돌파하는 모습.
사진제공=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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