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문현동 시대 활짝
부산은행, 문현동 시대 활짝
  • 황용인
  • 승인 201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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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본점 업무시작…“제2의 창업”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이 ‘범일동 본점 시대’를 마감하고 ‘글로벌 초우량 지역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는 문현동 시대를 열었다.

BS금융그룹 부산은행 성세환 회장 겸 은행장은 13일 오전 8시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문현동 신사옥으로 첫 출근 한뒤 그룹 경영진 회의를 주관하는 등 첫 업무를 시작했다.

문현동 신축 본점은 지난 2011년 12월 기공식을 가진 이후 2년 8개월여만에 대지 1만959㎡, 연면적 5만9826㎡, 높이122m, 지하3층, 지상 23층 규모로 완공된 부산은행 문현동 신축본점은 기존 범일동 본점과 별관 등에 나뉘어져 있던 BS금융지주와 부산은행 각 본부부서들이 9월부터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 지난 12일 성세환 회장 집무실 이사를 끝으로 총 32개부서 800여명이 신사옥으로 이전을 마무리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1967년 창립이후 은행의 성장에 맞춰 이번 문현동 신축본점을 포함해 모두 세 차례 본점을 이전했다.

1967년 창립당시 부산 중구 신창동 소재 부산상공회의소 건물을 개보수하여 본점으로 사용했고,1982년 7월 8층 규모의 범일동 본점으로 이전한 이후 2011년 BS금융지주 출범으로 범일동 별관을 따로 운영하다 32년만에 그룹과 은행의 위상에 걸맞는 규모의 신사옥으로 옮겨온 것이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문현동 본점 이전과 더불어 이제 경남은행이 BS금융그룹의 한 가족이 됐다”며 “앞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확고한 투뱅크 체제를 갖추고 동남경제권 지역금융을 선도하는 쌍두마차가 되어 상호 협력하는 상생경영을 더욱 공공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S금융그룹은 지난 10일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편입, 부산은행과 투뱅크 체제를 갖추고 기존 BS캐피탈, BS투자증권 등을 포함 총 7개의 자회사와 BS캐피탈 미얀마. 캄보디아 현지법인 등 2개의 손자회사를 거느린 총자산 약 91조원, 임직원수 약 8000여명(2014년 9월 말 기준)의 국내 5위의 금융그룹(일반은행 금융그룹 기준)으로 도약했다.

또 기존 사명인 ‘BS’를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경제권 대표 금융그룹으로서의 의미를 담기 위해 시상금 4200만원의 사명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BS금융 성세환 회장 첫 출근
BS금융그룹 부산은행 성세환 회장 겸 은행장은 13일 직원들의 환영속에 문현동 신축 본점 시대를 열면서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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