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축제 끝낸 NC, 치밀한 준PO 준비
화려한 축제 끝낸 NC, 치밀한 준PO 준비
  • 연합뉴스
  • 승인 2014.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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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사상 창단 후 최단 기간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NC 다이노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한바탕 축제를 벌였다. 첫 포스트시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NC는 14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뒤 NC는 열성팬들을 그라운드로 초청해 선수단과 함께 축제를 열었다.

 김경문(56) NC 감독은 “성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NC는 지난 3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1군 진입 2년 만에 거둔 쾌거다. 1988년 빙그레 이글스가 창단 3년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축제는 끝났다. 하지만 NC는 더 큰 축제를 준비한다. 김 감독은 화려한 축제를 마치고, 치밀한 준플레이오프(준PO) 준비에 돌입했다.

 삼성과의 경기도 준PO 준비과정이었다. 이날 NC는 선발 요원 에릭 해커(31)와 태드 웨버(30), 이재학(24)을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렸다.

 준PO 1차전이 열리는 19일까지 실전 테스트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투수들의 감각을 키우겠다는 계산이었다. 또 단기전에서 기존 선발 투수의 불펜 활용을 점검하려는 의도도 담겼다.

 웨버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이재학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김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김 감독은 준PO에서 폭넓은 투수 운용을 펼칠 계획이다.

 NC의 준PO 상대인 4위 팀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도 NC로서는 호재다.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는 시즌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치고 준PO 무대에 오른다. 양팀 모두의 전력분석을 마친 NC는 여유롭게 두 팀의 대결을 지켜보고 있다.

 NC는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한 경기만 남겨뒀다. 15일에는 마산구장에서 전체 훈련을 하고 16일에는 베테랑은 자율 훈련, 젊은 선수들은 팀 훈련을 하며 준PO를 대비한다. 17일 두산전도 준PO를 염두에 둔 여러 작전을 시험할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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