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호흡·소화기질병 관리해야
가축 호흡·소화기질병 관리해야
  • 박성민
  • 승인 2014.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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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축산진흥연구소는 최근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 저하 등으로 송아지와 번식우에서의 폐렴과 설사병, 돼지에서는 호흡기질병과 소모성질병이 복합감염되어 자칫 많은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충분한 영양공급과 보온 등 가축사양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16일 당부했다.

어린 송아지는 심한 일교차나 보온불량, 축사내 습기로 인한 추위와 영양장애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전염성기관지염, 인플루엔자, 소바이러스성설사 및 코로나바이러스설사와 더불어 2차 감염원인 파스튜렐라 세균 등에 의한 폐렴으로 이어져 폐사할 수 있으며, 영양상태 악화 등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번식우에서는 소바이러스설사병 및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설사병 감염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우려된다. 돼지의 주요 호흡기질병은 돼지위축성비염, 돼지유행성폐렴, 파스튜렐라 폐렴, 흉막폐렴 및 글래서병 등 세균성질병과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호흡기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및 돼지인플루엔자(SI)와 같은 바이러스 질병이 있으며, 이들 병원체는 단독감염보다는 여러 병원체의 복합감염으로 발생된다. 특히 소모성질병인 돼지써코바이러스가 동시에 감염되면 많은 폐사로 이어져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우려된다.

이러한 호흡기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과 함께 아침, 저녁으로 찬 공기를 차단하고, 특히 낮에는 환기가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하고 밤에는 축사 보온상태를 유지하는 등 야간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써줄 것과, 환절기 호흡기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비타민제 등 사료첨가제를 적절히 배합하여 급여하는 등 사양관리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농장내 호흡기질병이 발생하면 관할 축산진흥연구소(254-3031)로 연락해 전문가의 진단을 받도록 해야한다.

경남 축산진흥연구소는 “최근 호흡기질병은 단일병원체의 감염보다는 여러 병원체가 복합감염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제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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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축산진흥연구소는 최근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 저하 등으로 송아지와 번식우에서의 폐렴과 설사병, 돼지에서는 호흡기질병과 소모성질병이 복합감염되어 자칫 많은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충분한 영양공급과 보온 등 가축사양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16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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