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내달 2일 열린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내달 2일 열린다
  • 허평세
  • 승인 2014.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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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부문 참가자 23명 본선 경연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기 위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이 오는 11월 2일부터 9일까지 통영에서 열린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매년 첼로 · 피아노 · 바이올린 부문으로 번갈아 개최되며 올해에는 바이올린 부문이다.

입상자에게는 총 상금 6600만원과 함께 윤이상의 곡을 가장 잘 해석한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윤이상 특별상,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박성용 영재 특별상 등이 수여되며 통영국제음악재단에서 주관하는 공연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함께 주어진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그 규모와 참가자들의 수준으로 국제무대에서의 성공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201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는 세계 각국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지원, 예비심사를 통해 총 23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해 통영을 찾는다. 올해도 한스아이슬러 음대, 파리고등음악원, 줄리어드 음악원, 커티스 음악원, 뉴잉글랜드 음악원 등 세계 각국의 명문 음악원 출신 참가자들을 비롯, 시벨리우스 국제 음악 콩쿠르, 닐센 국제 음악 콩쿠르,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등 세계적 위상의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입상한 인재들의 참가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콩쿠르 심사위원장에는 국내 저명 연주자이자 교육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교수가 위촉됐다.

그밖에 슈무엘 아슈케나지 커티스 음악원 교수, 탄야 베커벤더 함부르크 음대 교수, 라파엘 올레그 바젤 음악원 교수, 보리스 가를리츠키 파리고등음악원 교수를 비롯 국내외 저명한 9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날카로운 심사를 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는 1·2차 본선에서 베토벤 소나타, 윤이상 콘트라스테(Kontraste) 등을 연주하며, 결선 진출자 4명은 브람스, 차이콥스키, 윤이상 등의 협주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예정으로 차세대 젊은 연주자들의 치열하면서도 아름다운 경쟁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콩쿠르 결선에서는 2012년부터 통영국제음악제에서 활약해온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TFO)가 참여해 콩쿠르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세계에서 모인 젊고 실력 있는 전문 연주자로 구성됐으며 이번 콩쿠르에서는 프랑스 출신 지휘자인 파르칼 베로(Pascal Verrot)가 지휘한다.

콩쿠르와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과 다양한 패키지 정보는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재단(www.timf.org)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및 구매는 통영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윤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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