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촌아울렛 주말 ‘주차지옥’ 해소방법 찾아라
정촌아울렛 주말 ‘주차지옥’ 해소방법 찾아라
  • 경남일보
  • 승인 2014.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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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모다아울렛 진주점 주변 주차문제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 ㈜모다아울렛 진주점이 지난달 3일 정촌산업단지 내에 오픈한 가운데 정촌아울렛 주변상권과 맞물리면서 주말이면 서부경남의 많은 인파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해 일대가 교통 몸살을 앓고 있다. 소비자들이 주를 이루는 모다측은 주차난은 공감하면서도 “법적 주차면수를 확보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어서 정촌산업단지 조성 완공 이후 교통난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가 마땅한 공용주차장 부지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모다아울렛를 찾는 운전자들이 도로변에 차를 댈 수밖에 없는 등 주차에 애를 먹고 있다. 모다아울렛 진주점은 연면적 2만6537㎡, 입점 브랜드만 150여개로 진주를 비롯 사천, 고성, 남해, 거제, 통영, 순천 등 광역지역을 상권화한다는 전략으로 홍보하고 있어 주말마다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초입부터 왕복 4차로 차선 중앙도로 1차로는 차량이 빽빽이 들어서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인근의 비포장 공터부지는 예비주차장을 연상하듯 차들로 채워졌고 야외 별관으로 들어서는 도로 곳곳도 차들이 막아섰다.

문제는 실제로 정촌지역은 아직까지 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고 야외 개인상가들의 매장도 모두 입점하지 않아 앞으로 주차난에 따른 교통흐름 방해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차난을 해소할 가장 효율적인 방안은 소비자들이 몰릴 것을 예상, 공영주차장을 확대하는 일이다.

주말이면 모다아울렛을 찾는 엄청난 인파들이 몰리고 있다. 모다아울렛 진주점 주변 도로들이 대형주차장으로 변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진주시와 아울렛이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진주시와 모다아울렛측은 주차문제를 이대로 방치하면 주변 교통소통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 주말의 ‘주차지옥’을 해소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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