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대책위 “철거대신 존치” 군민서명서 제출
‘탐관오리 조병갑 선정비 철거를 위한 함양지역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7일 함양군청 민원실을 방문, 조병갑 선정비를 교육적으로 활용하자며 군민 600여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서를 제출했다.
지난 4월 지역시민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출범한 대책위는 그동안 조병갑 선정비 철거를 위한 지역 내 여론 조성과 함께 서명운동을 진행해 왔었다. 그러나 대책위는 이날 철거 대신 존치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대책위는 “현재 상황에서는 선정비를 철거하는 것보다는 교육적 차원을 위해 남겨두는 편이 나은 것 같다. 상림을 찾는 이들에게 조병갑에 대해 알리고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학농민혁명의 원인 제공자이자 탐관오리의 대명사로 알려진 ‘조병갑’의 선정비는 그대로 두고 인근에 상세한 설명을 통해 교육적 의미로서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군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대훈 문화관광과장은 “조병갑 선정비 철거에 대해 찬성과 반대가 확연한 만큼 양 쪽이 만나 서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며 “조만간 이 같은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 이 또한 역사인 만큼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학농민혁명의 원인 제공자로 꼽히는 조병갑의 선정비에 대해 지역에서는 수차례 철거 논란이 있어 왔으나, 여론 등에 밀려 철거를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지역시민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출범한 대책위는 그동안 조병갑 선정비 철거를 위한 지역 내 여론 조성과 함께 서명운동을 진행해 왔었다. 그러나 대책위는 이날 철거 대신 존치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대책위는 “현재 상황에서는 선정비를 철거하는 것보다는 교육적 차원을 위해 남겨두는 편이 나은 것 같다. 상림을 찾는 이들에게 조병갑에 대해 알리고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학농민혁명의 원인 제공자이자 탐관오리의 대명사로 알려진 ‘조병갑’의 선정비는 그대로 두고 인근에 상세한 설명을 통해 교육적 의미로서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군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대훈 문화관광과장은 “조병갑 선정비 철거에 대해 찬성과 반대가 확연한 만큼 양 쪽이 만나 서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며 “조만간 이 같은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 이 또한 역사인 만큼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학농민혁명의 원인 제공자로 꼽히는 조병갑의 선정비에 대해 지역에서는 수차례 철거 논란이 있어 왔으나, 여론 등에 밀려 철거를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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