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특산물 서울서 ‘대박’
하동 특산물 서울서 ‘대박’
  • 최두열
  • 승인 2014.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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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업체 참가…3일간 특판전 열려
하동군이 서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하동지역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에서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변의 옥토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24∼26일 사흘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하동 명품 농·특산물 특판전’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판전에는 하동군연합사업단을 비롯해 마을기업 옥종, 섬진강수산, 명성다원 등 23개 업체가 참가해 하동배, 재첩, 매실엑스, 건나물류, 슬로푸드, 하동찰빵 등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 100여 품목을 선보였다.

군은 이번 판촉기간 3억 7600만원의 판매 및 구매계약 실적을 올려 올 상반기 판매·구매계약액 2억 8300만원보다 33%의 신장세를 보였다.

품목별 판매실적을 보면 ▲신선 농산물 3142만원 ▲전통장류 1600만원 ▲수산물 1817만원 ▲가공품 2946만원 ▲기타 차류 등 2595만원 등이었다.

또 하동군연합사업단과 섬진강수산 등 7개 업체가 대봉감, 돼지감자, 재첩, 녹차찐빵 등 우수 농·특산물 2억 5500만원어치의 구매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특판전에서는 신규업체인 적량면 동점원이 김치류와 더덕장아찌 등을 선보여 직장인과 주부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전통이레식품의 매실장아찌, 지리산화개골의 도라지청, 참식품의 생강엑스, 콩밭의 두부, 재첩도 큰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서울시의원 출신인 하동향우 이재홍 광진구고엽제 회장이 SNS를 통한 사전 홍보와 함께 빵·드링크제 등을 협찬하고 남는 물품을 지인과 구민을 동원, 구매하는 등 매년 행사마다 고향 사랑을 아끼지 않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형동 국제통상과장은 “녹차·재첩 같은 하동 농·수·특산물에 대한 명성이 높아지면서 판매실적도 갈수록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욱 철저히 준비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어린이대공원 특판전은 하동군과 서울시설관리공단(원장 안찬)이 도·농 문화 교류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해 2008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로 7회째 이어오고 있는데, 시설관리공단 관계자와 주변상인, 광진구민들의 많은 도움으로 명품행사로 자리 잡았다.
최두열기자 hadong8050@gnnews.co.kr



어린이대공원 특판전1
하동에서 생산되는 명품 농특산물을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서 특판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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