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생활체육-市체육회 통합 급물살
진주생활체육-市체육회 통합 급물살
  • 곽동민
  • 승인 2014.11.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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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추진委 양측 첫 회동 ‘합치자’ 공감대 무르익어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진주시생활체육회와 진주시체육회간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측 실무자들이 4일 통합 추진을 위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앞으로 각 회의 의견을 모아 가칭 ‘통합진주시체육회’ 설립을 위한 실무를 추진하게 된다.

진주시청 2층 장난감은행 교육실에서 열린 ‘통합진주시체육회 실무추진위원회의’에는 진주시체육회 김회조 이사와 안상효 이사 등 5명과 진주시생활체육회 백홍규 회장 직무대리, 황동간 부회장 등 5명, 모두 10명의 실무추진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가칭 ‘통합진주시체육회’의 추진 계획안과 통합의 당위성, 조직구성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안상효 진주시체육회 이사는 “양 체육회가 통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양측이 서로 의견을 조율해 나가면 어렵지 않게 통합을 이뤄갈 수 있으리라 본다”며 “다만 사무국 조직구성에 대한 문제가 민감할 수는 있겠지만 이 역시 서로 논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동간 진주시생활체육회 부회장 역시 통합에는 공감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황 부회장은 “생활체육회에서도 통합을 사실화해 추진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며 “그러나 사무국 조직구성을 두고는 심도깊은 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완근 진주시 체육진흥계장은 “현재 정부에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고 안민석·서상기 의원이 발의한 통합법안이 국회에서 계류중인 상황”이라며 “시대적 흐름에 따라 통합을 추진하되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흡수 통합이 아닌 1대1 동등한 통합을 이루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진주시와 진주시체육회, 진주시생활체육회는 각 회의 산하 가입단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통합 논의를 계속하게 된다.

진주시는 올해 안으로 가칭 ‘통합진주시체육회’의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구성원을 조직해 내년 1월에는 ‘통합진주시체육회장’ 체제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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