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근 (객원논설위원)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 10월 28일 ‘세계 성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 각국의 남녀 간 격차가 얼마나 개선되고 있고 어떤 차별이 아직 남아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동일노동에 대한 남녀 간 임금 차이, 성별 문해율, 초·중·고등교육을 받는 비율, 출생 성비와 기대수명, 의회 의석과 각료직의 여성비율, 최근 50년 동안 국가수반에 여성이 재임한 기간 등을 종합하여 점수를 매기는데, 1점에 가까울수록 평등함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0.640점을 받아 조사대상 142개국 가운데 11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오히려 6단계나 하락한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최초로 여성대통령이 국가를 운영하고 있는 나라에서 오히려 성평등 순위가 떨어졌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아이슬란드는 6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했고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이 그 뒤를 차지했다.
▶여성가족부에서도 지난해 말 지역별 성평등 수준을 평가해 발표한 바가 있다. 완전한 성 평등지수를 100점으로 놓고 봤을 때 전국 평균은 52.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경남을 포함한 대구·광주·충북이 하위지역에 머물렀다. 지난 지방선거때 경남여성단체연합이 ‘7대 성평등 의제’를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경남도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챙겨 보길 기대한다.
▶구체적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동일노동에 대한 남녀 간 임금 차이, 성별 문해율, 초·중·고등교육을 받는 비율, 출생 성비와 기대수명, 의회 의석과 각료직의 여성비율, 최근 50년 동안 국가수반에 여성이 재임한 기간 등을 종합하여 점수를 매기는데, 1점에 가까울수록 평등함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0.640점을 받아 조사대상 142개국 가운데 11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오히려 6단계나 하락한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최초로 여성대통령이 국가를 운영하고 있는 나라에서 오히려 성평등 순위가 떨어졌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아이슬란드는 6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했고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이 그 뒤를 차지했다.
▶여성가족부에서도 지난해 말 지역별 성평등 수준을 평가해 발표한 바가 있다. 완전한 성 평등지수를 100점으로 놓고 봤을 때 전국 평균은 52.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경남을 포함한 대구·광주·충북이 하위지역에 머물렀다. 지난 지방선거때 경남여성단체연합이 ‘7대 성평등 의제’를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경남도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챙겨 보길 기대한다.
안상근 객원논설위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