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삼호조선소 인수 업체…자체 자금으로 선박 건조
파산했던 삼호조선소를 인수한 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가 첫 선박을 건조하고 13일 역사적 첫 인도식 가졌다.
특히 국내 해운사로부터 수천 t급 선박을 수주 계약하고 2~3척을 추가 수주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에 청신호를 밝혀주고 있다.
한국야나세 첫 인도식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조선소 현장에서 열렸는데, 인도된 선박은 지난해 11월 계약한 3만2000t급으로 선박명은 ‘KOTOR’다.
인도식에는 선주사 다비노비치 회장과 선주사 회장 나라인 몬테네그로 KOTOR시 시장, 한국야나세 우영준 회장·조성래 전무, 통영조선소 엄재홍 사장 등이 참석해 진수식을 축하했으며, 13일 정식 인도돼 출항했다.
인도된 선박은 선박 건조에 절대 필요한 은행 선수금환급보증 없이 한국야나세 자체 자금으로 선박을 마무리했다. 이는 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의 건전성을 간접 증명하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는 정상화를 위한 중소형 선박 등 추가 수주에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 관계자는 “최근 국내 해운사로부터 3500t급 케미컬 탱커를 수주했으며 부산의 해양금융종합센터를 통해 RG 발급을 진행 중인데, 이번 3만2000t급 진수를 한 건조실적으로 RG발급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나세는 1991년 6월 창립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본사를 두고 주로 해치커버와 라싱브리지, 예인선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자재업체다. 한국야나세는 일본 야나세를 본사로 출범했으나 현재는 일본 본사가 보유한 지분이 10%에 불과해 결과적으로 한국 기업인 셈이다.
허평세기자 hpse2000@gnnews.co.kr
사진설명: 한국야나세통영조선소가 자체 능력으로 건조한 선박을 인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 해운사로부터 수천 t급 선박을 수주 계약하고 2~3척을 추가 수주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에 청신호를 밝혀주고 있다.
한국야나세 첫 인도식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조선소 현장에서 열렸는데, 인도된 선박은 지난해 11월 계약한 3만2000t급으로 선박명은 ‘KOTOR’다.
인도식에는 선주사 다비노비치 회장과 선주사 회장 나라인 몬테네그로 KOTOR시 시장, 한국야나세 우영준 회장·조성래 전무, 통영조선소 엄재홍 사장 등이 참석해 진수식을 축하했으며, 13일 정식 인도돼 출항했다.
인도된 선박은 선박 건조에 절대 필요한 은행 선수금환급보증 없이 한국야나세 자체 자금으로 선박을 마무리했다. 이는 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의 건전성을 간접 증명하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는 정상화를 위한 중소형 선박 등 추가 수주에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 관계자는 “최근 국내 해운사로부터 3500t급 케미컬 탱커를 수주했으며 부산의 해양금융종합센터를 통해 RG 발급을 진행 중인데, 이번 3만2000t급 진수를 한 건조실적으로 RG발급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나세는 1991년 6월 창립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본사를 두고 주로 해치커버와 라싱브리지, 예인선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자재업체다. 한국야나세는 일본 야나세를 본사로 출범했으나 현재는 일본 본사가 보유한 지분이 10%에 불과해 결과적으로 한국 기업인 셈이다.
허평세기자 hpse2000@gnnews.co.kr
사진설명: 한국야나세통영조선소가 자체 능력으로 건조한 선박을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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