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무형유산의 도시 ‘진주시’
전국 첫 무형유산의 도시 ‘진주시’
  • 강민중
  • 승인 2014.11.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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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선정, 국비 1억1000만원 지원
국립무형유산원이 2015년 지역무형유산보호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5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에 전국 최초로 진주시가 선정됐다.

이에따라 진주지역의 소중하고 가치있는 무형유산들이 진주시와 문화재청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활성화되고 재조명될 전망이다. 특히 진주시는 이번 무형유산 도시 선정으로 국비 1억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홍동)은 진주시와 13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지역 무형유산의 목록화와 무형유산 조사, 지역 무형유산 활성화, 학술회의 등 진주 지역 무형유산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무형유산보호협력사업’은 지역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발굴과 보존을 유도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와 지역 무형유산 자생력 도모 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7월 관계전문가 자문회의와 현지조사 등을 통해 무형유산 보호 역량을 갖춘 진주시를 협의 대상으로 선정했다.

진주시의 선정 배경에 대해 국립무형유산원은 “진주시는 전통예술회관을 비롯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운영을 통해 무형문화재 전승과 보존활동이 우수하고,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과 시민대상 전수교육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점, 비지정 무형문화재가 많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소싸움 대회 등 문화행사와 어우러진 공연시연, 학술회의 개최 등 협력 사업 수행도 적합해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논이나 밭에서 일을 하면서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던 노래인 들소리, 모심기소리(농요), 삼베소리(금곡삼베) 등 농업지역 특유의 무형유산이 존재하고 있어 발굴하고 보존할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 받았다.

한편 진주시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 진주시는 관련 자료와 장소 제공, 홍보를 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무형유산보호협력 사업을 통해 비지정 무형문화재의 발굴과 보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랐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전국에서 최초로 국립무형유산원이 추진하는 ‘2015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에 진주시가 선정된 가운데 진주시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13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지역 무형유산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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