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자리매김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자리매김
  • 정규균 기자
  • 승인 2014.11.17 0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규균 기자
정규균 기자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는 ‘사람이 자연되는 생태천국, 우포’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5일 우포늪 생태관 야외무대에서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걷기대회는 우포늪 생태관에서 우포늪을 중심으로 8.4㎞ 완주코스와 2.7㎞를 반환하는 하프코스가 있었다. 참가자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코스를 선택하고,폐회식 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전자제품과 지역농산물,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기도 해 동호인, 각종 단체 등 많은 참가자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아침부터 행사장 주변 주차장 일원은 우포늪 수생식물 체험과 지역농협에서 준비한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행사와 함께 안전문화 홍보를 위한 소방장비 전시와 체험코너 및 안전관련 사진 70여점의 전시전도 가져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 주변은 지역농협 등에서 마련한 농·특산물 무료 시식회와 창녕지역 농·특산물이 주종을 이루면서 인기를 끌었다.

더구나 우포늪은 늪 주변의 갈대와 억새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면서 제멋을 자랑하고, 겨울 철새인 큰기러기, 쇠오리 등 많은 철새들을 볼 수 있어 걷기대회가 또 하나의 볼거리로 발돋움했다 . 또한 걷기대회 도중 우포늪의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깊어져 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데 충분했다. 이와 함께 우포늪 생태관에서 각종 조류와 식물의 조형물 및 영상물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우포늪 전경 등을 관람하기도 해 창녕군의 이미지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는 민간 중심으로 개최해 생태관광 활성화와 우포늪의 가치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으면서 참석자들이 늘어나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도 많은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