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남 지역현안 손 맞잡다

동서창조포럼 창립총회

경남서부와 전남동부 10개 지역 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여 ‘동서창조포럼’을 결성한데 이어 동서갈등과 낙후된 남해안 지역사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진주와 사천 남해 하동 여수 광양 고흥 등 10개 지역사회에서 각 10명씩 100인으로 구성된 이 포럼은 24일 오후2시 GS칼텍스사택 클럽하우스에서 총회를 열고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시민사회가 앞장서 화합과 상호이해, 교류활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참가자들은 역대 정부가 내건 남해안시대, 남해안프로젝트는 공약에만 그쳤을 뿐 실천이 없었다며 이제 양 지역 시민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포럼위원들은 양 지역을 정기적으로 교류, 학습, 연구하면서 서로의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호협력과 상생, 시너지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양 지역 국회의원, 사회단체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총회에서 류중구 여수세계박람회사후활용추진위원회 공동대표와 조세윤 남해환경운동연합 의장을 초대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정희성기자

24일 여수 GS칼텍스사택 클럽하우스에서 경남서부와 전남동부 10개 지역 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여 ‘동서창조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한 뒤 서로 손을 맞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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