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발전, 신·구산업 연계가 승부수
경남발전, 신·구산업 연계가 승부수
  • 황용인
  • 승인 2014.11.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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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한은 경남경제세미나, 핵심산업간 연계·차별화 강조
앞으로 경남경제 발전을 이끌 핵심은 기계·조선해양·항공 산업과 새로운 성장을 위한 로봇·나노융합·기계융합소재·항노화 식품산업이 함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 개발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같은 내용은 25일 한국은행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경남 미래 50년을 위한 경남경제 발전전략’ 이라는 주제로 열린 ‘경남 지역경제 세미나’에서 나왔다.

이날 한국은행 경남본부 이상용 기획조사팀장은 ‘경남경제 특징과 발전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경남 경제는 제조업 잠재성장률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는 경남도가 제시한 기계융합소재를 비롯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과 항공우주산업, 첨단나노융합산업, 한방 항노화 산업 등이 핵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어 산업간 연계를 통한 핵심산업 육성정책 효과 제고 등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팀장은 “핵심산업간 연계 등 전통산업간 연계와 여타 첨단산업간 연계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은 김낙현 과장은 ‘경남 기계산업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에서 “현재 경남 기계산업의 성장 둔화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약과 IT 융합 활성화 추진, 환변동보험 가입 유도 등의 정책과제 해결이 급선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향후 차세대를 위한 먹거리 산업으로 항공기 산업의 미래 비전이 제시되기도 했다.

산업연구원 홍진기 위원은 ‘경남 항공기산업 발전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경남의 항공기 산업은 지난해 25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2% 성장세를 보이는 등 경남이 항공기 산업의 경쟁력 우위를 통한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이날 홍준표 도지사는 축사에서 “서부권역에 나노테크산업단지, 동부권역 우주항공산업단지, 남부권역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단지, 북부권역 항노화산업단지 그리고 창원 국가산단은 구조고도화 사업 , 진해 웅동은 글로벌 테마 파크 등 6대 신성장동력산업과 기존의 해 왔던 구조고도화를 통한 경남도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홍구·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도와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25일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경남도가 제시한 ‘미래 50년을 위한 경남 경제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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